그러나 경리초보자들은 상품이나 원재료를 구입할 때 일반적으로 ''매입''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''얼마에요''에서는 매입계정을 기본으로 사용한다. 결산시 매입금액을 원재료로 대체를 하면 결과적으로는 같은 결과가 된다.

원재료   1,000,000        /    현금   1,100,000
부가세대급금   100,000

그런데 ''얼마에요''에서는 기본적으로 매입을 할 때, ''원재료'' 계정을 사용하지 않고, ''원재료매입'' 이라는 계정을 사용합니다.

이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.

''매입'' 대신 ''상품/원재료'' 계정을 이용하면 매출원가를 대체시키기 전까지는 상푼재고로만 누적되므로 손익계산서를 볼 때 마다 매출원가를 계산하여 대체를 시키지 않으면 매출액이 모두 이익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일 매출원가를 계산해서 반영해 주어야 할것입니다. 그것 보다는 일반적으로 매일 보고서를 볼때는 ''매입''을 [가상의 매출원가]로 보고 손익계산서를 보다가 분기별 또는 년말 결산을 할때에 매출원가를 반영시켜서 최종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 편리합니다. 또 손익계산서 만으로도 기간중 매입/매출총액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.

''얼마에요''의 방식대로 원재료대신 ''원재료매입'' 계정을 사용하였다면 결산시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상품으로 대체를 시킬 수 있습니다. 년말 그동안 총 원재료매입액이 9,000,000 원이었다면…

원재료   9,000,000    /    원재료매입   9,000,000

이렇게 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차변에 누적되던 원재료매입이 ''원재료''로 대체되었습니다.
결과적으로 ''원재료매입''이냐 ''원재료''냐 하는 문제는 결산에서 간단히 정리가 가능하므로 매일 거래기록시에는 익숙하고 편리한 계정을 사용하면 됩니다.